회상
오랜만에 주식에 대해 글을 정리합니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국내 및 해외 퀀트투자를 정리하고 일본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역대급 엔저라는 소식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퀀트 투자에 사용했던 예수금을 전부 환전했습니다. 하지만 환전만 해두는 건 언젠가 끝이 보일 것 같았습니다. 꾸준히 엔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봤습니다. 결국 저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배당주를 사자
하지만 저는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잠시 고민하던 찰나... 일본에 투자한 유명한 투자자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저의 투자 관련 글은 개인적인 고찰을 위한 글이지 투자 권유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니까 처음 가지고 있던 열정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서 스스로 회고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자동화 시스템을 보완해야할 필요성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글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런 방법도 있다'라고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시작
워렌 버핏이 2019년부터 일본 종합상사 주식을 매수해왔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좀 더 살펴보니 모두 5개의 기업으로 골고루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2024년이니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내용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매수를 해야하나 잠시 고민했었지만, 이상한 주식을 매수하는 것보다는 워렌 버핏이 인정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니시 파브라이를 떠올리며, 저도 한 번 워렌 버핏이 투자한 종목을 따라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ETF도 어떻게 보면 워렌 버핏을 참고하여 매수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워렌 버핏의 보유 주식은? (feat. SEC FORM 13F) 글을 참고하여 버핏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참고했습니다. 일본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도 보고서를 참고하여 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버핏을 따라 매수한 주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정리가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매수하면서도 수익률이 마이너가 되면 어떡하지라고 고민했지만, "10년간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말처럼 꾸준히 배당을 받으면서 여행자금으로 쓸 예정이기 때문에 계속 보유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퀀트투자는 정리하고 앞으로는 가치투자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주된 내용들은 매수한 주식과 SEC FORM 13F를 보면서 보유 주식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고서가 분기마다 나오니 짧으면 한 달, 길면 세 달 주기로 글을 정리할 듯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계좌 정리가 끝나는 대로 보유현황도 업로드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