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오로지 나를 위한 곳.
글을 수십번 지우고 쓰기를 반복했다.
이 블로그에서는 직접 작업한 결과물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시작하게된 계기도 오로지 돈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 수입을 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목적만을 좇기 위한 행동이 금방 질리기 시작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돈을 목적으로 쓰려는 생각을 가지다 보니 내 블로그가 다른 사람과 다를게 뭐가 있나 싶다. 글 자체를 쓰는 것도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다가, 기계가 물건을 찍어내듯이 쓰는 글은 어떤 방향으로든 좋은 가치를 가지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직장인의 삶을 벗어나서, 오로지 나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한 여정을 이 블로그에 담아보려 한다. 그 과정이 쉬운 길이 아니란 걸 알기에, 이렇게 내 결과물들에 대해 하나씩 글을 정리하며, 힘든 날이 있을 때 나를 위로해줄 수 있고, 금방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수단을 만들고 싶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를 위해 글을 쓰려한다.
독자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쓰는 이 글이 누군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비록 내가 구글이나 네이버처럼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줄 수 있는 역할을 해주진 못하지만, 이들이 해줄 수 없는 일을 이 곳이 대신해주었으면 한다. 한계에 부딪히고, 길을 찾지 못할 때, 조그만한 의지가 있다면 방구석에서도 인터넷 하나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들고 싶다. 내가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등대의 역할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았다. 아픔없는 삶을 아직 겪어보지 못했다. 글을 쓰면서, 수 많은 시행착오 과정에서 내가 겪었던 일들과 앞으로 나아가는데 원동력이 되었던 기억들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이후의 삶은 웃기 위해, 나는 내 삶의 주체로써 살아가려고 한다.
그림 속의 트루먼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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