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위기의 연속인 6월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프로그램에서 매매주문 호출이 되지 않고, 지연시간 초과로 인해 프로그램이 멈추는 현상 발생했습니다. 살면서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문제는 도저히 탈출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가서야 제가 만든 프로그램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 문제였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4, 5월은 제대로 작동했는데 아무래도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 트래픽을 차단한 것 같았습니다. 원래 쓰던 업체의 계약기간도 만료됐겠다 싶어서 새로운 업체로 변경했습니다. 그랬더니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됐습니다. 이 때가 7월 초였습니다. 길고 긴 고통에서 해방되는 순간이자 다시 한 번 도약할 시간이 왔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저의 투자 관련 글은 개인적인 고찰을 위한 글이지 투자 권유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니까 처음 가지고 있던 열정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서 스스로 회고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자동화 시스템을 보완해야할 필요성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글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런 방법도 있다'라고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금액
701달러를 추가 납입하였습니다. 드디어 보유중인 달러가 1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총 1418달러로 자동매매 프로그램이 돌아갑니다. 자산 목표금액은 만달러입니다. 아직 자산이 충분하지 못해서, 제가 선별한 주식들을 다 사진 못하지만 목표금액이 채워지면 매달 살 수 있기 있습니다. 그 땐, 지금 수익률보다 더 좋아지리라 예상합니다.
수익결과
6월 매매손익 결과입니다. 수익률은 0.64%를 달성하였습니다. 3달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문제만 빨리 해결됐었다면 더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6월이었습니다. 자산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적은 수익률이더라도 들어오는 금액은 조금씩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6월이었습니다. 도중에 포기해야하나라는 순간이 여러번 찾아왔습니다. 벽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동시에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라고도 느꼈습니다. 해외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은 7월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을 활용해서 코인 자동매매 프로그램도 만들어보았는데요. 제가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질 않아서 이건 포스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어느덧 프로그램을 돌리기 시작한지 3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1년이 지나면 그 동안의 수익률을 공개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빠르면 6개월 후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목표로 했던 손익이 자산의 10%였는데 국내 주식은 7월에 달성했습니다. 4개월이 걸렸네요.. 해외주식도 10%가 넘으면 그 동안 가려왔던 수치도 한 번 공개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주식 7월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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